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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공략법 ㄾ 바다이야기 다운로드 ㄾ♪ 20.rau336.top ![미오 사설] 미디어오늘 1485호 사설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지난달 3일 국회 본관 앞에서 대기 중인 계엄군. ⓒ미디어오늘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 12월3일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오후 10시37분경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한겨레·경향신문·MBC·'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허 청장이 시인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언론사들의 업무를 마비시키기 위한 작업이 구체적으로 자행되었음을 은행 적금 이율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달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란 사태 핵심 인물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 언론인들이 '수거 대상'으로 적혀있었다고 밝혔다. 수첩엔 '사살' 표현까지 있었다. 일부 언론인들을 체포한 뒤 사살까지 계획했던 끔찍한 정황이다. 내란이 성공했다면 앞선 언론사와 언론인들은 '가짜뉴스, 여론조작 농협 전세대출 , 허위선동을 금한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는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모든 언론이 무릎 꿇게 만드는 '본보기'가 됐을 것이다.
언론의 자유는 모든 자유를 가능케 하는 자유이자 민주주의의 기초다. 우리는 하마터면 모든 자유를 잃을 뻔했으며, 45년 전 전두환 신군부 보도지침 시절로 회귀할 뻔했다. 이 엄중한 사태를 아파트 매매 법무사 수수료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선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회와 수사기관은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이었던 내란 세력의 언론 말살 계획 전모를 밝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