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닦은 수세미로 발 닦은 족발가게..후폭풍 시달리는 인근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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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v.daum.net/v/20210802170530863
‘무를 직접 씻지 않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을 닦는 비위생적인 영상으로 입길에 오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족발집이 특정된 가운데 이 일대 식당가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일 비위생적인 식당 관리로 서울 서초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은 ‘방배족발’ 가게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건너편에서 영업 중인 족발·보쌈 전문점에서 구청의 행정 조치를 의식해 이 같은 안내문을 붙여놨다.
인근 가게 사장인 30대 남성 박모씨는 “지난달 28일 비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실태가 보도되자마자 (무를 직접 씻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인쇄해 붙였다”며 “저희는 올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본사에서 무김치를 완제품으로 받아 진행해 깨끗하다고 자부하는데도, 인근 가게 여파 때문인지 손님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 가게는 ‘무 사용 안심 안내문’을 가게 안팎에 붙여 놨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도 “안심하라”는 문구를 남겼다. 박씨는 “배달 주문도 확연히 줄었다”며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은 곳곳에 붙은 안내문을 읽고 안심할 수 있지만,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안내문을 발견하지 못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무를 직접 씻지 않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무를 씻던 수세미로 발을 닦는 비위생적인 영상으로 입길에 오른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족발집이 특정된 가운데 이 일대 식당가가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2일 비위생적인 식당 관리로 서울 서초구청으로부터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은 ‘방배족발’ 가게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건너편에서 영업 중인 족발·보쌈 전문점에서 구청의 행정 조치를 의식해 이 같은 안내문을 붙여놨다.
인근 가게 사장인 30대 남성 박모씨는 “지난달 28일 비위생적인 식재료 관리 실태가 보도되자마자 (무를 직접 씻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인쇄해 붙였다”며 “저희는 올해 4월부터 영업을 시작했고 본사에서 무김치를 완제품으로 받아 진행해 깨끗하다고 자부하는데도, 인근 가게 여파 때문인지 손님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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