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을 주말에 보고난 후의 느낌(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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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의 손가락 튕기며 하는 대사
마블의 처음을 알렸던 그 대사
아임 아이언맨을 외치던 10여년전이 떠올랐고
그 대사와 함께 사라지는 아이언맨을 보며 페퍼의 이제는 편히 쉬라는 그 대사
하..눈물이 줄줄 흐르더군요
영화 보기전 가끔 보였던
" 어벤져스 시리즈를 거의 안 봤는데 필수로 봐야 하는건 무엇인가요? "류의 질문을 봤었는데
이제와 말하고 싶은 제 의견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편을 다 봐야 3시간을 꽉꽉 채워 재미를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보고나서 집에 오는길에 꼭 오래된 친구를 떠나보내는 마음이었습니다.
이틀이 지났는데도 여운도 남고 착찹하고 씁쓸하고 마음이 엄청 싱숭생숭 합니다.
가상의 캐릭터일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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