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에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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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에서 일하는데 물건이 좀 나오는 공장이라 항상 폐기물을 돈안받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치워주고있는데
오늘 날씨가 진짜 개더운거야. 그래서 적당히 치우고 정리하고 가려는데 사무실에서 여자가 나오더니
여자 : (매우 띠껍게) 어디가요?
나 : 날씨가 너무더워서 적당히 치우고 가려고함 (그냥 앞에 쓰지않는 논두렁이 쓰래기장같은곳임)
여자 : 누군 안더워요? 바닥까지 좀 치워줘요(ㅈ~ㄹ 하고있네)
나 : (빡침) 누군 안덥겠죠 사무실에 있으면..
이러고 걍 왔음
근데 공장 사장한테 전화옴,
사장 : 치워주는건 고마운데 돈받고 치워주는거면 깔끔하게 해줘야지 무슨 말버릇이에요?
나 : 돈을 받고요..?? 사장님 덕분에 먹고사는건 맞지만 폐기물 치우면서는 돈 한번도 받은적 없다.
어디 실내에 적당히 모아놓은거면 몰라도, 대충 치우지도 않았고 덜치운거다, 날씨가 너무 더운데
거기 바닥을 어떻게 다치워요 혼자서
사장 : 무슨소리냐. 항상 쓰래기 치울때마다 현금으로 지불한걸로 알고있는데.
나 : 절대 받은적 없음. 아버지 친구분이 재활용업체 운영하셔서 거기 저렴하게 넘기는거고 사장님덕분에 먹고사니 무상처리 해왔다.
사장 : 무슨 소리인지 전혀 모르겠다 알아보고 다시 전화주겠다.
하고 끊음
알고보니까 여자가 우리한테 폐기물 처리비용 지불해야한다 하고 여태까지 지가 쓴거였음. 금액이 한 800 되는거같음.
ㅈ대바라 개새꺄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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