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 日 연호 논란 2일째→강제징용 피해자 외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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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나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2-04-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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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누리꾼은 1일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인 박진영 인스타그램에 "아주 절박한 분노를 담아 이 댓글을 달아본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누리꾼은 해당 댓글에서 "살아 생전 매스컴과 각종 행사에 연로하신 몸을 이끌고 나오셔서 강제징용 피해 사실을 꿋꿋이 알리시고, 일본에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시며 거동이 불편하신 몸으로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날조된 역사 아래 등록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배에 올라타 끔찍했던 자신의 과거가 묻힌 군함도에 다시 다녀오시기도 하셨던 저희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현재 사나가 올린 글을 똑바로 마주하는 것조차도 죄스러운 것이 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만행은 그 어떤 사과와 보상도 없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군국주의의 상징이자 일본 우익세력의 근간인 ‘연호’에 대한 사나 의 글은 전범국 국민으로서 일말의 죄의식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참 보기 낯부끄러운 글”이라며 "지난 일왕이 친한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일본이 이어오고 있는 군국주의적 역사를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멤버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누리꾼은 아이돌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가르칠 것. 역사 위에 자본을 두지 말 것. 사나가 한 경솔한 행동에 대해 핵심 프로듀서로서 책임지고 사죄할 것을 박진영에게 요구했다.

헤럴드경제


논란은 지난달 30일 사나가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셀카 사진과 함께 일본어로 된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사나는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왠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은 산뜻한 하루로 보내라"는 일본어 글을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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