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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슬롯머신 확률 공개 ㎐ 야마토2 온라인 런처 ㎐㎒ 12.rcu914.top ㎔2024년 아시아영화펀드 후반작업지원펀드에 선정된 백승빈 감독의 '아이 엠 러브' 스틸컷. BIFF 제공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영화펀드가 올해 지원할 공식 작품 14편을 선정했다. BIFF의 대표적인 제작 지원 사업인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이하 ACF)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의 재능 있는 감독을 발굴, 시나리오 개발부터 후반작업, 다큐멘터리 제작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ACF 지원작 공모에는 지난해(689편)보다 23% 증가한 850편이 접수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ACF는 이 중 장편독립극영화 인큐베이팅펀드 3편,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4편, AND펀드 7편 복리적금추천 등 모두 14편을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했다.
인큐베이팅펀드에는 전쟁으로 인한 폭력과 상흔을 벗어나기 위한 한 여성의 맹렬한 움직임을 포착한 크리스틴 하루투니안 감독의 ‘검은 별의 천사’, 1980년대 마닐라영화센터 공사장 붕괴 참사를 담은 이브 바스웰 감독의 ‘하늘이시여 우리를 도우소서’, 남편과 아버지를 잃은 모녀가 새로운 삶으로 나아 개인사업자햇살론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탐색하는 리잉통 감독의 ‘새로운 삶’이 뽑혔다. 세 작품은 시나리오 개발비 1000만 원과 함께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에 공식 초청된다.
모두 75편이 출품된 장편독립극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에는 한국과 아시아 프로젝트가 2편씩 선정됐다. 이들은 후반작업을 거쳐 완성돼 오는 9월 열리는 BIFF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 이벤트 상품 영된다.
한국 프로젝트에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인물들의 다양한 시선과 목소리를 그린 정승오 감독의 ‘철들 무렵’과 낯선 공간과 비일상적인 사건이 맞닿아 이어지면서도 긴장감과 유머가 돋보이는 임정환 감독의 ‘관찰자의 일지’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인도 사회의 문제들을 서로 다른 커플의 이야기로 풀어낸 산주 수렌드란 감독의 ‘어느 대기업 대출 겨울밤’, 한 남자의 여행을 통해 중국 소수민족의 디아스포라 문제를 다룬 첸지안항 감독의 ‘우리의 손을 잡아주는, 강’이 포함됐다.
장편독립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AND펀드에는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 7편이 선정됐다.
한국 프로젝트 4편은 엑스포와 산업단지, 관광의 도시 여수시를 조망하는 조한나 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채용 독의 ‘우리 단지’, 사라진 어머니에 대한 숨겨진 진실을 쫓는 임정혜 감독의 ‘바다, 별, 여자’, 철거된 달동네를 배경으로 도시 공간과 기억을 내밀하게 풀어낸 양다연 감독의 ‘싹 난 감자도 볕을 받으면 씨감자가 된다’, 원로 건축가 조성룡의 철학을 따라 빠르게 변한 서울에서 기억과 시간성을 성찰한 권순현 감독의 ‘콘크리트의 나이테’가 주인공이다.
아시아 프로젝트에는 폭력의 트라우마를 성찰하는 니어리 아델라인 헤이 감독의 ‘캄푸치아’와 고통 속에서도 존엄성을 지키려는 생존자의 삶을 통해 과거를 현재화하는 아르민 셉티엑산 감독의 ‘오마’ 등이 AND펀드 지원과 함께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 공식 초청된다.
한편, 제30회 BIFF는 9월 1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콘테츠&필름마켓은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