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비하인드 스토리...(스포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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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나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2-04-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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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화 된 것도 있지만 이것저것 주워들은 것도 있어요

1. 북한 배경은 세트장도 있지만 실제 다큐멘터리에서 사온 장면들도 다수 포함됨. 예를 들면 평양 상공을 찍은 모습 같은거

2. 북한 장면 촬영하다가 지역 주민들에 의해 쫓겨난 적도, 신고 받은 적도 있음. 
시골에서 촬영하다보니 촬영 중임을 미리 고지했음에도 어르신들은 깜빡하거나, 영화라고 뻥쳐놓고 진짜 빨갱이들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근데 이건 황정민만 겪었다고 함요. 주지훈하고 이성민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하더군요 ㅋㅋ

3. 김정일 옆의 강아지는 미용 비용만 2천만원 이상...주인이 따로 있어서 촬영 끝나자마자 데려갔다고 ㅋ

4. 이성민은 영화가 10대들한텐 재미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딸(고2)가 군도 다음으로 가장 재밌었다고 해서 흐뭇했다고 

5. 황정민이 입고 나온 바바리코트는 소품팀이 준비한게 아니라 윤종빈 감독 아버지가 실제로 입으셨던 것. 소품팀이 준비했던 건 핏이 안 살았는데 그건 핏이 딱 맞아서 좋았다고

6. 황정민이 북한에 가서 피 뽑을때, 실제로 뽑았다고. 다만 여러번 촬영해서 자긴 두 번만 뽑고 대역들도 뽑고.

7. 예고편에는 평양 빠져나가는 황정민과 그를 찾으러 온 주지훈의 격투신이 있었지만 편집하면서 뺐다고. 격투 들어가면 영화의 결이 안 살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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