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성장영화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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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미국으로 이주한 아일랜드인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이 아일랜드에 언니와 어머니를 두고 뉴욕 부루클린으로 떠나 정착하게 됩니다.
고향에 대한 향수로 어려움을 겪는데 고향을 떠나 타지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시면서 보실 듯 합니다.
브루클린에서 정착 후 어떠한 일로 잠깐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재밌어집니다.
새로 정착한 브루클린과 고향에서의 삶의 조건들이 대비되면서 고민하고 결단을 하게 되는데 이부분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영화가 잔잔한 듯 하지만 지루하지 않게 흥미로운 이야기와 적절한 유머, 로맨스로 잘 끌고갑니다. 후반부 엔딩에는 감정이 북받쳐오르면서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네요. 참 좋은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 시얼샤 로넌은 1994년 생의 어린 나이인데도 <어톤먼트>,<레이디버드>와 <브루클린> 벌써 세 작품이나 아카데미 여우 조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다른 작품들에서는 딱히 호감가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브루클린>에서 매력을 느꼈네요 . 앞으로의 신작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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