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 망설였지만 보길 잘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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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에 설경구 가 주연하는 영화
이 두 명이 주연을 한 영화인데 망설일 이유가 없는데
그 영화의 주제가 세월호 유가족 이야기입니다.
볼까 말까? 망설여지더군요.
조조로 예매했다가 취소하고
그래도 봐야겠다고 다시 예매했습니다.
많이 무겁고 힘든 영화일 것 같았습니다.
근데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 무겁지 않았습니다.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전도연의 치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참 많이도 눈물이 났습니다.
두 주연 배우의 열연에....
그러면서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얻었고
그들이 그렇게 치유되는 과정을 보며 저도 치유되었습니다.
유가족의 슬픔에 관해서는 전혀 가늠을 할 수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며 약간은 이해 할수 있었습니다.
볼까 망설였지만 참 보길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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