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게임 저는 잔잔한 드라마 본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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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등장인물들의 스토리와 감정선을 그 짧은시간에 아주 극대화 시켜서 너무 좋았습니다.
앤 트맨이 딸 만나는 장면, 토르가 엄마 만나는 장면, 스타크가 아빠 만나는 장면, 캡틴이 페기 쳐다보는 장면 등...
이전의 MCU에서 사건으로만 이루어진 것을 이번에 싹 다 긁어와서 총망라 하는데 후반 대규모 전투씬 전까지는 " 뉴욕, 아이러브 유 " 같은 영화를 보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SF에 액션으로 분류되는 영화를 이런 느낌이 들게 하는 것도 꽤 큰 능력이라고 생각 됩니다...천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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