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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세공장은 수입 외국 원재료를 과세 보류 상태에서 사용하고 수출해 무관세를 적용받는 특허보세구역이다.

조선소 야드는 대부분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다만 원자재 수입 통관 방식에 따라 업체별 관세 적용 방식이 다르다.

운암산공원 진아리채 그랑뷰

HD현대 계열인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는 원재료 수입 때.

조선소는보세구역이기 때문이다.

보세구역은 관세법에서 정하고 있는 외국 물품을 관세 등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관, 제조·가공, 건설, 판매, 전시할 수 있도록 허용한 구역이다.

거의 대부분의 건조 물량을 수출하는 국내 대형 조선사들에게는 반덤핑 관세로 인한 비용 인상이 없다.

중국산 후판 비중이 20%대에 머물고,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 조선소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는 수입산 후판에 대한 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삼성중공업 조선소도보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업무 효율성을 위해 중국산 철강 적재 장소를.

지금까지는 수입철강재에 붙던 일반관세가 0%였기에,보세구역을 활용해 철강재를 다룬 대형업체는 HD현대만이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업체들도 중국산 후판을 활용하려면보세구역을 활용해야만 한다.

보세구역을 활용할 수 없는 국내 유통 선박의 경우에는 선박 제조가격이 올라가는 여파도 있다.

후판 가격 1만원 인상 시 영업이익 민감도는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순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선용 후판의 경우보세구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일반용 후판 비중을 60%로 가정해도 포스코(1%), 현대제철(2%), 동국제강(3%)으로 후판 3사의 고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수입철강재에 붙던 일반관세가 0%였기에,보세구역을 활용해 철강재를 다룬 대형업체는 HD현대만이 유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업체들도 중국산 후판을 활용하려면보세구역을 활용해야만 한다.

보세구역을 활용할 수 없는 국내 유통 선박의 경우에는 선박 제조가격이 올라가는 여파도 있다.

후판 수요가 큰 조선업계는보세 구역작업장이 많아 관세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장은 “업계 예상치(20% 이상)보다 높은 관세가 매겨진 것은 수입산과 국내산 후판의 (국내 시장 점유율) 차이가 지나치게 크게 벌어졌기 때문일 것”이라며.

그는 "다만 조선용 후판은보세구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며 "일반용 후판 비중을 60%로 가정해도 영업이익 상승률은 포스코 1%, 현대제철 2%, 동국제강 3%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철강 시장에서 중국산 철강의 점유율은 2024년 16%였다.

강종별로는 후판에서 중국산 비중은 17%였다.

가격 1만원 인상 시 영업이익 민감도는 포스코+2%, 현대제철+4%, 동국제강+5%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조선용 후판은보세구역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일반용 후판 비중을 60%로 가정해도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후판 3사 고루 수혜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예를 들어 HD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 일대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 2021년부터 이곳을 통해 수입산 후판을 ‘무관세’로 들여오고 있다.

또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중국에 반제품인 ‘블록’ 생산 공장을 두고 있어 아예 중국산 블록을 들여오는 방법을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